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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치타' 김태환, 허를 찌르는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극장골을 열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번에도 시작은 '치타' 김태환(전북 현대)의 도전적인 크로스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가 어렵게 살아났나 승부차기 승부에서 웃으며 2023 아시안컵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31일 오전(한국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