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권, 도쿄도지사 선거 앞두고 동상이몽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지난 두 차례 보궐선거에서 선거연합을 통해 집권여당 자민당에 승리를 거둔 일본 야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도지사 선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저마다 자당에 유리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공산당 등 자민당을 제외한 범야권의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경우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쿄도지사 선거 역시 철저하게 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2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거물 여성정치인 렌호 의원을 적극 지원해 자민당에 승리하고, 그 기세를 차기 중의원 선거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입헌민주당은 지난 4월 15개 자치구 보궐선거에서 함께 손잡고 승리를 이끌었던 공산당과의 선거연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전환 정의당…선거연합정당 총선에 통할까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진보세력과의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1년간 혁신 재창당을 추진해오던 이정미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뒤 사퇴론에 직면했고, 결국 지난 6일 총사퇴했다. 그러나
박원석 "정의당 비대위 전환? 포장지만 바꾼 기만"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지도부가 6일 총사퇴하고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데 대해 정의당 내 대안신당 당원모임을 이끌고 있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포장지만 바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