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투수 윌 크로우, 미국서 재검...KIA "최종 검사 결과 나오면 거취 결정"KIA 타이거즈의 핵심 선발 투수 윌 크로우(29)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4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크로우는 주치의로부터 재검을 받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KIA 구단은 재검 결과에 따라 크로우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병원서 내측 측부인대 손상 진단크로우는 지난 8일 대구 원정 경기 중 불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이에 대구 소재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고, 이후 9일 추가로 두 곳의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KIA, 크로우
김하성이 지킨 MLB 역사 '역대급 투수전'… 7이닝 2안타 11K 킹 vs 7이닝 1안타 10K 글래스나우[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이런 투수전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클 킹과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1901년 이후로는 처음으로 기록에 남는 투수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7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2개 이하의 피안타와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2-1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회까지 1-0으로 앞서다 8회 동점을 허용했고,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1점을
'아라에즈 끝내기'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짜릿한 승리…김하성 무안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1승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는 비록 패했지만, 26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하락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킹의 호투로 경기 중반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도 글래스노우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킹이 내려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무키 베츠가 안타,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이후에도 1사 1,2루에 몰리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김하성이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캄푸사노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하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아라에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즌 7호 홈런 폭발…다저스, 토론토에 12-2 대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타율 0.354(113타수 40안타) 7홈런 17타점 24득점 5도루 OPS 1.100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맞이한 오타니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2위,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오타니는 3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섯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9회초 타석을 앞두고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토론토를 12-2로 완파했다. 다저스는 17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토론토는 13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맥스 먼시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배싯은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학폭 합의→잠재력 확인' 김유성, 2년 만에 잡은 첫 선발 기회…'선발진 붕괴 위기' 두산 구할까[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투수가 팔꿈치가 아프다는데 어떡합니까."두산 이승엽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팔꿈치가 불편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또 한번 빠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더블헤더 제2경기)까지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순항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 팔꿈치 염좌로 우려를 낳고 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 당일 갑자기 선
"하성킴!" 원정인데 우렁찼다, 멀티히트+7호 도루로 화답했다…'역전패' SD는 3연승 무산[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 활약 속에서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16에서 0.228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7로 역전패해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3연승에 도전한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이정후, 메츠전 무안타 침묵…13경기 연속 출루 중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1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됐던 이정후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13경기에서 마감됐다. 시즌 타율은 0.272(92타수 25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메츠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뇨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츠를 5-1로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승13패를 기록,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메츠는 12승11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메츠 선발투수 세베리뇨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아깝다 신기록' 이정후, 14G 연속 출루 도전 실패…'웹 8이닝 역투' SF는 2연승[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가 1루를 아예 밟지 못한 건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5-1로 완승해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12승13패를 기록했다. 강정호(은퇴)의 기록에 도전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인 2015년 17경기 연속
"류현진 아직 계약 안 했다니 놀라워" 예상 연봉 무려 105억! 한국이 감당 어려운데, '괴물'은 과연[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직 1년 계약도 못 했다니 놀랍다."미국 매체가 1월 중순까지도 FA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을 보는 시각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조엘 로이터 기자는 14일
"진짜 공이 다르다" 투수들이 인정한다…문동주, '160.1㎞' 이상의 임팩트 가능할까[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확실히 (문)동주가 다르긴 다르더라고요."한화 이글스 국내 에이스로 급성장한 문동주(21)를 지켜본 동료 투수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오영수 솔로포' NC, 플레이오프서 물오른 타격감 과시…KT전 2-0 리드중[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KT위즈의 기세를 무너트리고 있다. 물오른 타격감을 계속해서 과시 중이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 중이
[준PO3] 강인권 “페디 PO 1차전 등판”, 김원형 “전적으로 내 책임” 극명하게 엇갈린 준PO 총평[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가 파죽의 가을 4연승으로 kt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가을 무대를 연장한 강인권 NC 감독은 시리즈 내내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지난해 통합 우승에서 준플레이오프 ‘업셋’의
'마틴 역전 쓰리런' NC,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SSG 광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끝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7-6으로 승리했다. NC는 두산 베어스와의
알포드 박병호 침묵, 웃어넘긴 이강철 감독 "둘까지 잘하면 너무 빨리 끝날 것 같으니까"[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그 선수들까지 해주면 너무 빨리 끝날 것 같으니까…."부진에 빠진 중심타선을 향한 kt 이강철 감독의 자신감과 믿음을 이 한 마디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kt 위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3연속 득점 후 빅이닝' NC,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 8-1 리드중[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의 기세를 완전히 누르고 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5회가 종료된 가운데 NC는 투
'마틴 역전 쓰리런' NC,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SSG 광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끝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7-6으로 승리했다. NC는 두산 베어스와의
'에레디아 2번 전진' NC·SSG 준PO 3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양 팀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라인업을 대거 교체했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3차전을 가진다. SSG는
"4차전 선발은 모릅니다" 벼랑 끝 SSG, 3차전에 올 인…맥카티도 대기한다[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4차전 선발은 아직 모릅니다."SSG 김원형 감독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내일 없는 야구'를 그렸다. 이제는 패배가 곧 탈락인
'벼랑 끝' SSG 오원석 vs 'PO 눈앞' NC 태너…준PO 3차전 선발SSG 선발 오원석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LG의 경기. SSG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6.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패만
준PO 2차전 시작 전 3차전 선발부터…오원석 vs 페디(종합)김원형 SSG 감독 "2차전 초반에 점수 빼야"…강인권 NC 감독 "오늘 승부처는 송명기"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S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