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눈물③] 예비신부의 발목 잡은 교활한 ‘덫’지난 10월 수원에서는 일가족이 공모한 ‘전세사기’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정모씨 부부는 10여개 법인을 앞세워 수원 일대에서 빌라·오피스텔 등 50여채 건물에서 800여 가구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임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전셋값 하락 등으로 이들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올 11월 기준 정씨 관련해 경찰에 460여건의 고소가 접수됐고, 적시된 피해 금액은 700여억원에 달한다.피해금액이 2000여억
'수원 전세 사기' 의혹 임대인 일가, 오늘(30일) 2차 소환 조사…혐의 대체로 부인‘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 임대인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 도로에서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정모 씨 일가가 세입자들에 막혀 택시에 고립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50분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정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