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멀티히트' 다저스, '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에 1-4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라인스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61에서 0.364(173타석 6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와 홈런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무키 베츠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갔다. 이어 윌 스미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의 스위퍼(83.3마일)에 배트가 돌아가며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타니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안타를 기록하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4로 졌다. 베츠(4타수 2안타)와 오타니(4타수 2안타), 프리먼(4타수 2안타)이 맹타를 휘둘렀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에르난데스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웹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야스트렘스키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견인했다. 패배한 다저스는 29승 16패를 기록했고, 이정후가 부상으로 결장한 샌프란시스코는 20승 25패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아라에즈 끝내기'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짜릿한 승리…김하성 무안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1승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는 비록 패했지만, 26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하락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킹의 호투로 경기 중반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도 글래스노우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킹이 내려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무키 베츠가 안타,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이후에도 1사 1,2루에 몰리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김하성이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캄푸사노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하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아라에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동점타' 다저스,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1승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애틀랜타는 20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초 오스틴 라일리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애틀랜타는 연장 10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오타니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 1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앤디 파헤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파헤스는 끝내기 안타 포함 4안타, 오타니는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스톤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이클 그로브가 승리투수가 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아쿠냐 주니어와 라일리가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우승에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했다…재계약 제안 기뻐" 3일 휴식도 감수한, LG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지 했다." LG의 장수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 선발투수를 맡아 11⅓이닝 9피안타 5볼넷 9탈삼
KBO리그서 큰 켈리, 월드시리즈 퀄리티스타트플러스…애리조나 1승1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전날 끝내기 패배 충격을 딛고 반격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9-1 대파했다.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