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강경책 주도 이란 대통령 유고시, 국내외 정책 변화는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추락했다고 IRNA통신 등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와 짙은 안내 때문에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이란 내무부가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2021년 취임 후 국내외적으로 강경 정책을 추진해 왔고,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중동 내 외교에 깊이 관여해 온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유고가 이란 정부의 내외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도덕법 강화를 지시하고,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감독했으며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로이터통신이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