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억 받았는데, 타율이 7푼이라고? 방출도 못 시킨다, 최강 다저스도 고민은 있다[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크리스 테일러(34·LA 다저스)는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타율이 0.251,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755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특정 포지션에서 수비가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꼭 골드글러브가 모든 평가의 잣대가 될 수는 없겠지만, 테일러는 지금껏 단 하나의 골드글러브도 따내지 못했다.그런데 이런 선수가 4년 총액 6000만 달러(약 817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다 이유가 있다. 극강의 유틸리티 능력 덕이다. 테일러는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