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승자는 북한…20년 제재 비웃으며 무기제작 역량 과시”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서방의 부품을 들여와 신속하게 미사일을 생산·전달하는 역량을 보임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승자'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석유 등 경제적 이득을 취할 뿐만 아니라 최신 무기를 실전에 사용하고 다른 국가로도 수출할 기회를 얻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중국·러시아·이란 등 미국의 대척점에 선 국가를 상대로 주요 미사일 공급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북한제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에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해 미국·유럽산 부품을 불법적으로 조달하고 몇개월 만에 미사일을 만들어 최전선의 러시아군에 보내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
러, 우크라 주요도시 또 폭격…“민간인 2명 사망·10여명 부상”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미국과 서방의 군사원조가 우크라이나에 도달하기 전 최대한 전선을 밀어붙이려는 러시아군의 공세에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의 올레흐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밤 사이 슬로보잔스케 지역에서 49세 남성이 자택 근처에서 러시아군 포탄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또 하르키우주의 주도인 하르키우시 시내에도 포탄과 미사일이 떨어져 82세 여성을 포함해 9명이 다쳤고 민간기업 소유 건물 등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핵심 수출 관문인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도 비슷한 시각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광공업도시 니코폴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에 57세 여성이 부상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에만 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들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다수의 자폭 드론(무인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우크라 남부 오데사에 또 미사일 공격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데사주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오데사가 이날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틀 전에도 오데사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오데사 학교와 주거용 건물 등 민간 시설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일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집속탄 탄두가 탑재된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이 해안가 건물에 명중해 큰불이 나면서 희생자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현지인들이 '해리포터 성'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러시아는 오데사 외에도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해 대..
푸틴, 5월 중국 간다…5선 확정뒤 첫 해외방문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연맹 회의에 참석해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지만 날짜를 특정하진 않았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뒤 첫 번째 해외 방문 일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경제·외교적으로 고립되면서 갈수록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공작기계, 전자제품과 다른 기술의 대러시아 수출이 크게 늘었고 러시아는 이를 미사일, 탱크, 항공기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 판매나 군사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줄곧 부인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난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조치를 비난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 달 7일 안팎으로 세르비아, 헝가리 등..
미 에이태큼스· 영 스톰섀도 우크라 보낸다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최효극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와 스톰섀도 미사일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 지원을 서두르고 있어 러시아와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0억 달러(1조37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실은 5억 파운드(86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일 하원을 통과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84조원) 규모의 지원 예산안이 이날 상원에서 가결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곧바로 서명한 후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원은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이스라엘, 그리고 대만 등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지원하는 총 950억 달러(131조원)의 미국 안보 예산안을 찬성 7..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美하원 의결 가능성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원조가 포함된 '안보 패키지 예산안'이 이번 주 하원에서 의결될 수 있음을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AP통신은 존슨 의장이 이날 안보 패키지 예산안의 하원 의결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이번 주 시도하면서 대(對) 이스라엘 전시 지원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결과적으로 미국 공화당의 반대에 막혀 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이끌어낸 셈이다. 953억 달러(약 126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안은 지난 2월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원조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지도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두 달 넘게 표류하고 있다. 이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에 601억 달러, 이스라엘에 141억 달러,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48억 달러, 가자지구 등 세계 분쟁지역의 민간인에게 9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
미, 1조4000억...영, 8600억 우크라 추가 무기 지원 속도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0억달러(1조37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실은 5억파운드(86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일 하원을 통과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84조원) 규모의 지원 예산안이 이날 상원에서 가결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곧바로 서명한 후 1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지원에는 군용 차량·스팅어 휴대용 대공 미사일·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로켓·155mm 포탄·토우(TOW) 및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그리고 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무기들이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아울러 영국 총리실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파운드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우크라 땅에 떨어진 러 미사일…“열어보니 한글 'ㅈ'이”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군수품을 지원받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러시아 탄도미사일에서 한글 표기가 발견돼 해당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가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C90 대전차 로켓무기개발의 역사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스페인은 1939년 4월 내전을 끝내고 총통에 오른 프랑코의 중립주의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피해..
MiG-29 전투기의 특징 및 운용 현황특징MiG-29는 소련에서 만들었다면 대략 이런 모습일 거라는 기존의 상식을 파괴한, 한마디로 소련제답지 않은 전투기다. 마치 사전에 협의라도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분석(5)21세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재현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후 ‘우-러 전쟁’)은 2022년 2월 24일에 발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예상과..
우크라이나군, 저격 세계신기록(3.8km)수립우크라이나군이 최근(11월)에 이번 전쟁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갱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8km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트위터(혹은 X)에도 동영상이 공개되었다.실제 저격 동영상 링크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소속 저격수가 12.
우크라이나군이 총알을 페트병에 담은 이유최근 인터넷에 우크라이나군이 소총탄을 페트병에 잔뜩 담아 사용하는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 사진을 올린 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소총탄을 이렇게 페트병에 옮겨담아 최전선으로 보급중이라고 한다. 탄약을 페트병에 옮겨담는 것은 우리 생각에는 굉장
Su-24 전선폭격기개발의 역사나토 코드로 펜서(Fencer)라고 불리는 Su-24는 1970년대부터 배치된 전천후 전술작전기다. 소련(러시아) 무기체계에서는 전선..
미JDAM-ER/한국 KGGB 보다 규모큰 러시아 유도활공폭탄 공개러시아, UMPK 날개제어 모듈을 탑재한 1.5톤 폭탄 FAB-1500-M54 공개러시아 언론 매체들이 모스크바 지역에 있는 JS......
<밀리터리 시크릿> 北을 ‘적’이라 표현했다고 호통 쳤던 文정부 국방차관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된 국방부 새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뉴스1안녕하세요,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자 여러분! 새해 ......
<밀톡> 초저공으로 날아가 러 상륙함 ‘쾅’… 우크라의 족집게 타격무기영국과 프랑스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쉐도우’ (Storm Shadow) 및 ‘스칼프(Scalp)-EG’ 장거리 공대지(空對地) 순......
폴란드 K2· K9 배치되는 동북쪽에 누가 있길래1918년 11월 11일 독립을 맞은 폴란드(Republic of Poland)는 유럽의 강대국들 사이에서 2세기 넘게 외세의 침략을 받아 분할되거나 점령된 역사가 있다. 오늘날 폴란드의 안보환경 역시 과거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