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소설 (1 Posts) '메디치상' 한강 "꿈이 이끈 9년의 시간…이젠 악몽 그쳐" 2023.11.16 성근 눈이 내리는 벌판에 수천 그루의 검은 통나무가 심겨있다. 자세히 보니 묘비 같다. 누가 이런 곳에 묘비를 썼나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밀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삽도 없는데 이 유골을 어찌 옮기나 하며, 우왕좌왕하던 차에 잠에서 깼다. 14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