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받은 트럼프, 韓에 못 들어온다”···37개국서 ‘입국금지’ 가능성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도전장을 내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은 받은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영국 등 주요 동맹국에서 그에 대한 입국 금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미 피플지(People)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외교 관계를 위해 일부 주요 국가에 입국하려면 ‘특별 허가’(special waiver)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PR)에 따르면, 미국
美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지 않아"...라파 공격 '승인'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이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전에 아직 돌입하지 않았다며 미 정부의 대이스라엘 정책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이 정의한 대규모 지상전은 “수천, 수만의 병력이 인구가 밀집된 중심부를 조직적으로 대열을 지어 이동하는 것”이고 아직 가자지구에서 이를목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라파 서부에 …
또 최소 21명 사망...책임 부인 이스라일 탱크, 라파 중심부까지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서부 난민촌에서 21명이 사망하고, 10명의 중태자를 포함해 6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6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공습으로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의 팔레스타인인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친 지 이틀 만에 또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고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26일 참사에 대해서도 그 직접적인 원인이 공습이 아니라 하마스의 무기 저장고 등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가자지구의 보건부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를 부인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지난 수 시간 보도된 바와 달리 우리는 라파 서쪽의 인도주의적 구역인 알마와시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26일 공습 때 2명의 하..
이스라엘, 라파 공습 30명 사망...하마스 로켓 공격에 텔아비브 4개월만 경보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습해 최소 30명이 사망했고, 하마스가 로켓으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저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관리들이 모여 있는 라파의 하마스 본부를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현재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은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해당 지역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국제법에 따라 정밀 무기를 사용, 공격 대상인 테러리스트에 대해 수행한 것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과 팔레스타인 피란민촌으로 번진 화재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관리는 수십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다쳤다고 했고, 가자지구 공보실 국장은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이스라엘군, 하마스 해체했다던 가자지구 북부 공격 재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깊숙이 진격해 탱크와 공습으로 병원을 공격하고, 주거 지역을 파괴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75년 전 난민을 위해 지어진 대규모 난민 캠프인 자발리아에서 불도저를 동원해 현지 시장 인근의 상점과 건물을 정리하는 군사 작전을 거의 2주 전에 시작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의 재결집을 막기 위해 수개월 전에 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를 해체했다고 주장했던 자발리아 캠프로 복귀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군사 시설·무기 저장소·미사일 발사대·관측소 등 약 70개의 테러 목표물을 해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자발리아의 카말 아드완 병원 응급실을 공격해 직원들이 환자들을 잔해가..
트럼프 외교 고문, 이스라엘 지도부 체포영장 청구한 ICC 제재 주장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고문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만난 후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그리고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도자 3명에 대한 ICC의 영장 청구를 "비이성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로이터에 "우리는 은행 계좌, 여행을 제재할 수 있다. 우리는 부패한 검사와 판사에게 비자 발급을 제한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진정한 패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을 만난 오브라이언 전..
신태용호, 극적 '파리행'? 이스라엘 FIFA 제명 시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 가능성(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다시 희망을 품고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졌다.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오르며 PO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꿨지만 기니에 패하면서 눈앞에서 출전권을 놓쳤다.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제기
프랑스, 네타냐후 체포영장 청구한 ICC 지지…美 반대 행보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프랑스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ICC와 그 독립성을 지지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응징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 영국, 독일과 배치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해법을 두고 서방국 사이에서의 균열이 확대될 우려가 제기된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그 근거로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부터 팔레스타인에서 전쟁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점을 들었다. 아울러 ICC는 하마스 지도부 3명에 대한 영장도 청구했다. 해당 영장의 근거 역시 살인, 인질 억류, 성폭력, 고문 등 반인도적인 범죄다. ICC에는 한국을 포함해 124개 회원국이 속해 있다. 미국, 중국..
ICC, 이스라엘-하마스 지도부에 체포영장 ‘청구’···“모든 이에 법 동일 적용”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부에 대한 체표 영장을 동시에 청구했다. 2002년 124개국이 서명한 로마 조약에 근거해 설립된 ICC는 반인도적 범죄와 인종 학살, 전쟁 범죄를 저지른 개인 등을 기소할 권한을 갖는 국제기구다. 체포·인도 청구서를 송부받은 당사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의 절차에 따라 이를 집행할 의무가 있다. 20일(현지시간)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하마스의 신와르,
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후 중동 정세 흐름은? f.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악천후와 노후한 헬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친러 세력 제거 작전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란의 최고 권력자는 종교 지도자인 하멘에이로, 대통령의 사망이 국제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사고가 아닌 다른 배경이 있
조지 클루니 아내, ICC 네타냐후 영장청구 참여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에 대해 전쟁범죄 및 반인륜 범죄 혐의로 동시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미국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아내 아말 클루니가 영장 청구를 권고한 변호사들 중 한 명이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이날 클루니 부부가 운영하는 정의를 위한 재단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자신이 이번 체포영장 청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과 다른 국제법 전문가들이 ICC 검사장 카림 칸에게 체포영장 청구를 권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칸 검사장은 7개월간의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자들의 행동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영장청구를 선언했다. 아말 클루니는 "시민의 삶을 보호할 필요성과 법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이 패널에 참여했다"며 "전쟁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법은 100년 이전부터 발전해왔고 전쟁의 원인과 상관없이 세계 모든 나라에 적용돼야 한다"고 말..
[이란 대통령 사망] '이란 2인자' 라이시 권력 공백… 격랑 휩싸인 중동 정세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 9명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면서 가자전쟁으로 일촉즉발 상황인 중동 정세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 주목된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 최고지도자의 1순위 후계자로 사실상 2인자로 행세해 왔다. 그는 2021년 취임 후 국내외적으로 강경 정책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함께 사망한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중동 내 외교에 깊이 관여해 온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유고가 이란 정부의 내외 정책에 모종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하메네이는 전날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가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동요를 사전에 차단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도덕법 강화를 지시하고, '히잡 시위' 등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감독했으며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권력을..
국내외 강경책 주도 이란 대통령 유고시, 국내외 정책 변화는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1시(현지시간)께 추락했다고 IRNA통신 등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와 짙은 안내 때문에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이란 내무부가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2021년 취임 후 국내외적으로 강경 정책을 추진해 왔고,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중동 내 외교에 깊이 관여해 온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유고가 이란 정부의 내외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도덕법 강화를 지시하고,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감독했으며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로이터통신이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서..
〈금주의 사회일정〉(5월 13일~5월 19일)(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5월 13일 월 없 음 ▣ 5월 14일 화 19시 30분 전세 사기 희생자 추모 행진 및 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 죽어가는 전세 사기 피해자를 구하라! 전세 사기 특별법 지금 당장 개정하라! 서울역 12번출구 앞 행진(출발 : 오후 8시, 서울역 12번출구 앞 → 도착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 5월 15일 수 없 음 ▣ 5월 16일 목 14시 00분 방치된 오송 참사 진상규명, 시민의 힘으로 길을 찾다’ 오송 참사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
美 안보보좌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방위조약 마무리 논의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서 만나 양국의 광범위한 안보 협정 등 여러 분야의 협력 강화에 관해 논의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날 설리번 보좌관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조약 초안의 최종 직전 단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사우디, 이스라엘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당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가자지구 전쟁 및 인질 석방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국은 그동안 중동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 성사에 힘써 왔다. 이에 사우디는 미국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수준의 상호 방위조약 및 민간 핵 개발 목적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을 요구해왔다. 미국과 사우디는 해당 사안 협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