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번째 대관식 앞서 서방에 전술핵 전력 위용 과시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핵전술 운용전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것으로 자신의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러시아군이 전술핵무기를 포함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비전략 핵무기의 핵전력 임무 수행을 강화할 목적으로 훈련 준비를 시작했다"며 전술핵무기 운용 부대에 의한 훈련이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대(對) 우크라이나 침공 거점인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 소속된 미사일 부대가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의 전술핵 훈련이 러시아 측에 의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는 전했다. 이번 전술핵 훈련 방침 공개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 시작 날짜(7일)에 맞춰 러시아군의 핵전력을 과시함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서방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훈련..
北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 훈련"북한이 23일 전날 진행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발사에 대해 "국가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한 핵반격훈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실제 핵무기를 운용하는 부대 등과 연계한 '핵방아쇠'와 국가 최대 핵위기 사태 경보체계인 '화산경보'를 처음 언급하면서 대남 핵 위협을 강화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며 군산공군기지에서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을 지목해 '극도의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도발로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이 심히 위협당하고 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이 핵위기 경보인 화산경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방아쇠가 발사명령부터 발사까지의 단계를 운용관리하는 체계라면 화산경보는 적 핵공격 탐지, 위험..
한미, 北전술핵·트럼프 재집권 변수 속 '핵우산 제도화' 잰걸음북한의 대남 핵사용 위협 강화에 한미 맞대응도 구체화 일각선 '동맹도 거래' 트럼프 재집권시 '핵우산에 구멍' 우려 한미 핵협의그룹 2차 회의 개최 (워싱턴=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핵협의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 개최...‘수도 서울’ 방호대책 점검【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급변속에서 한반도 평화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도 서울의 방호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안보정책자문단, 핵 및 방호분야 국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지난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한 안보 상황의 시사점을 공유하고 한반도 확장억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과 수도 서울의 빈틈
北, '평양 30분컷'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핵에는 핵"북한이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반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미니트맨-3는 캘리포니아에서 평양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는 미국의 3대 핵전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조선중앙통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