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개헌으로 자위대 위헌론 종지부 찍겠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위대 위헌론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개헌 의지를 다시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헌법기념일인 3일 보도된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 헌법을 개정하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특히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킨다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를 다하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존재가 자위대이고 자위대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헌법에 명기해 자위대 위헌론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의 헌법은 1947년 5월 3일 시행돼 올해로
러-우크라, 밤새 서로 정유·발전시설 공습2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에 공격을 주고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새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66대, 크림반도에서 2대 등 총 6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베냐민 콘트라체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그들은 정유시설과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다"며 사상자와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크라스노다르주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부분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
북한 "순항미사일 초대형전투부 위력 시험 진행"북한은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2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날 서해상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며 "해당 시험들은 신
이재명 "검사독재 청산…대통령 이념전쟁에 암살테러 발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
野 "윤·한, 재난현장을 화해 장식품으로"...與 "저열한 정치공세"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데 대해 "자신들의 권력 다툼에 대한 화해 현장을, 재난의 현장을 그로 인한 장식품으로 사용한 게 아닌가 매우 유감스럽다
박지원 "한동훈, 결국 항복하고 '용핵관' 공천"...이준석 "36계 줄행랑이 답"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실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결국 윤 대통령에게 항복하고, 용산 출신 핵심 인사들을 대거 공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전 원장은 오늘(23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尹대통령-한동훈, 정면충돌…'역린' 건드렸나 '약속대련'인가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대응 등을 놓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보이던 집권 여당과 대통령실이 결국 정면으로 부딪쳤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시절부터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황태자'로 불려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다.대통령실이
대통령실, 한동훈에 사퇴 요구…韓 "국민 보고 할일 하겠다" 거부대통령실이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위원장은 당을 통해 공식으로 낸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최근 김건희 여
'건보료 0원' 피부양자 2천만명선→1600만명대로 감소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리는 피부양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2천만명 선에서 6년새 16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견줘서는 피부양자가 많은 수준이어서 건강보험당국은 건보료 부담의 형평성을
KBS, 故이선균 사적통화 공개 비판에 "사건 최대한 절제해 보도"배우 고(故) 이선균이 숨지기 전 그의 사적인 녹취를 보도한 것으로 비판받는 KBS가 당시 최대한 절제된 내용만 기사로 다뤘고 고인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KBS는 12일 문화예술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문에서 "작
韓경찰 아닌 뉴욕타임스, '이재명 살인미수범' 신상공개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범 김모(66)씨의 실명과 직업 등 신상명세를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일 ‘양극화된 한국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칼부림 공격이 충격을 주다(Knife Attack on Oppositio
70대 이상, 20대 추월...1인세대 1000만 가구 육박심각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줄어든 반면 1인 세대가 늘면서 주민등록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지난해 취업자수 32만7천명↑…제조업·청년층 고용↓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명 넘게 늘었다. 80만명 넘게 늘었던 2022년보다는 크게 둔화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
프랑스 새 총리에 34세 아탈…공화국 최초 동성애자 수반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현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올해 34세인 아탈 장관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1984년 37세에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공화국 역사
'불출마' 김웅 "국힘 후보로 표 달라 못해"...'출마' 이성윤 "사이비정권 끝장"검찰 출신 두 인물의 상반된 선언이 8일 터져 나왔다.국민의힘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힘 후보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비명의 선택' 이상민, 與 입당→이낙연, 11일 신당 창당 선언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내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인 비명계 2인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습격범 '당적'…경찰 '공개 불가' 잠정결론 이유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이후 여야 정치권, 지지자간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피의자 김모(67)씨 당적 여부가 경찰 수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개연성이 커졌다.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북한 해안포 사격...연평·백령 주민대피령, 3시간여 만에 해제오늘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이어진 북한의 도발 사격에 대피한 주민들이 3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5도에 내려진 주민 대피령이 3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 '배드파더스' 유죄 확정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구본창(61) 씨에게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은 배드파더스가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나혼자 산다' 대세…1인세대 비중 40% 넘었다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4851개다. 이는 2022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