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UNRWA-하마스 연계 증거 제시 안해"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결돼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으로 인해 기부금이 4억5000만 달러(약 6196억 원)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카트린 콜로나 전 프랑스 외무장관이 이끄는 유엔 독립조사기구는 이날 검토 보고서를 내고 이스라엘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이스라엘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에는 UNRWA 직원 450명 이상이 하마스 공작원이라는 의혹을 추가로 터뜨렸다. 이에 따라 유엔은 지난 2월 의혹을 규명할 독립조사기구를 만들었고 그간의 활동 결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독립조사기구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UNRWA 직원 다수가 하마스 공작원이라는 추가 의혹 제기와 관련 하마스 연루자의 이름과 증거를 달라고 촉구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