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中, 경쟁 아닌 부정행위" vs "美, 양국협력 심각한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80억 달러(약 24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을 발표하면서 그 배경은 중국이 "경쟁이 아니라 부정행위(cheating)"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즉각 반발하며 "양국 협력 분위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추가 관세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관련 연설에서 중국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사이버 스파이를 통한 도용 등 중국의 관행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그러면서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로부터 보호하고, 중국이 불공정 무역관행을 없애도록"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면서 '왜 중국을 불공정하게 대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다"면서 "중국에..
中, '노후차→전기차' 교체시 최대 190만원 보조금 준다중국 정부가 노후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면 최대 19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7개 부처는 2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전기·하이브리드차를 바꾸면 차종별 최대 1만위안(약 190만원)을 제공하는 보조 중국 정부가 노후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면 최대 19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7개 부처는 2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전기·하이브리드차를 바꾸면 차종별 최대 1만위안(약 190만원)을 제공하는 보조
중국, 미국의 규제에 대응해 각종 희토류 수출 중단20세기 석유의 시대에는 미국 중심의 패권이 힘을 발휘했다. 21세기는 희토류의 시대다. 중국이 공급의 8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등소평이 이미 그런 미래를 보고 아프리카 등에 투자해 희토류 등 원자재를 개발해···
中,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 반덤핑 조사 연장 "내년 5월까지"중국이 대만의 무역 장벽 여부 조사를 연장하고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연장했다. 중국이 경제적인 압박을 줘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꾀함으로써 대만 총통 선거를 중국에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가려
희토류 통제 나선 中…"국제 통용 방식일 뿐"중국이 희토류와 철광석 등 자원에 대한 수출입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주무 부처인 상무부가 이에 대해 ‘통상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일부 대량상품의 수출입에 대한 신고와 통계 조사, 정보 발표 제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4년 만에 대면 개최…한·중·일 협력 강화한국, 중국, 일본 3국이 환황해 지역 경제협력을 다지는 장을 4년 만에 대면 형태로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 규슈경제산업국과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
외면받는 中…외국인 직접투자 '가뭄'외국인의 대중 직접투자가 급감하고 있다. 수출·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진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경기를 살리려는 중국 정부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올해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728억위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