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참패 후 위기 몰린 몰린 자민당…"국민 절반 이상 정권교체 원해"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보궐선거 참패 이후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산케이신문과 후지TV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총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2.8%가 "자민당이 아닌 다른 정당으로 정권교체가 되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10년 이상 이어져온 자민당 정권에 대해 일본 국민들이 손절하고 나선 것이다. 그간 자민당은 선거로 야당에 정권을 내준 적이 두 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철옹성을 구축한 터라 여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많았다. 한국과 같은 대통령 직선제가 아닌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탓에 40%에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갖고 있는 자민당으로 정권을 잃을 가능성이 극히 낮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무능하고 부패한 집권여당을 대체할 만한 야당다운 야당이 없었던 것도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뉴스속 인물]외무장관으로 깜짝 복귀한 英 캐머런 전 총리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정계를 떠난 지 7년 만에 외무부 장관으로 깜짝 복귀했다. 영국은 현역 의원만 장관직을 맡을 수 있어 정부는 캐머런 전 총리에게 귀족 작위를 수여하고 상원의원이 되도록 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2010년 보수당 집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