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평결과 미 대선 영향은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이 28일(현지시간) 끝났다. 12명의 맨해튼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들어간다.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게 돼 11월 5일 예정된 대선 향방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죄 평결이나 배심원단의 '평결 불일치' 결정에 따른 판사의 '심리 무효' 선언이 나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우위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결사' 역할을 한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자신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1억700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34건의 회사 기록을 조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