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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했다…재계약 제안 기뻐" 3일 휴식도 감수한, LG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지 했다." LG의 장수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 선발투수를 맡아 11⅓이닝 9피안타 5볼넷 9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