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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입막음 사건’ 공방 트럼프-포르노배우, 그날 밤 무슨 일이?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법정에…재판 일거수 일투족 보도돼 포르노 배우, 재판에서 당일밤 '적나라하게' 묘사…판사가 말 끊기도 트럼프 변호인단 "이 이야기 꾸며내 지난 10년 간 돈 벌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관계 입막음 사건’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벌써 4주가 지났다. 배심원 선정에만 몇 주를 소요한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매주 4일씩 뉴욕 맨해튼 형사 법정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재판을 받고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할 당시인 지난 2016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자신과 성관계한 사실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며 ‘입막음 비용’ 13만 달러(약 1억 7600만원)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뉴욕주 검찰은 이 비용이 그의 회삿돈이었고, 이를 감추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미 언론과 정계는 이 재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피고인 자격으로 재판을 받은 일이 사상 처음이기도 하고, 특히 공화당 입장에선 혹시 그가 유죄판결을 받을 시 트럼프의 옥중 대선 운동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친 트럼프계로 알려진 공화당 의원들은 돌아가면서 매주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며 뉴욕주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고, 트럼프의 팬덤은 거의 매일 현장에 대기하며 그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린 재판인 만큼 현장에서 있었던 모든 일은 빠짐없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된다. 얼마 전에는 사건의 당사자인 포르노 배우 대니얼스가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증인 자격으로 참석한 그는 담담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있었던 모든 일을 털어놨다. 현지 취재진은 그가 둘 사이의 내용을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후안 머천 판사가 중간에 그의 말을 끊었다고 전했다. 대니얼스의 증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지 1년가량 지난 시점인 2006년 7월 한 골프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식사자리가 끝난 후 그를 자신의 호텔 방에 불러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한다. 특히 대니얼스에게 자신이 출연 중인 TV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제안하는 등 금전적인 보상을 집요하게 제안하며 구애했다. 대니얼스는 판사에게 “트럼프가 나가려는 나를 막아서고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이 방법밖엔 없을 것’이라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니얼스는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탁을 들어주게 됐고 합의 하에 성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는 강압적인 태도였지만 위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다가왔다”며 “이내 나는 발가벗겨져 있었다. 그가 나의 엉덩이를 때렸고 관계하는 동안 기절했다”고 말해 배심원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부분에서 머천 판사는 그의 발언을 제지했고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그가 증언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천 판사는 “그런 부분은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의를 줬다. 이내 다시 발언권을 얻은 대니얼스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1년 동안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TV 프로그램 출연은커녕 자신에게 돌아오는 금전적인 보상도 약속과 달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그가 말하는 증언 내용이 재판에 반영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니얼스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다고 것이다. 한 트럼프 변호인은 대니얼스에게 “당신은 10년 넘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한 사실로 돈을 벌고있다”고 말한 뒤 머천 판사에게 “대니얼스는 2011년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남자에게 위협을 받은 이야기도 꾸며내는 등 돈을 위해 거짓 증언을 자주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 또한 사건 전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대니얼스와 성관계를 한 사실도, 입막음용 돈을 지불한 사실도 없다고 여전히 주장하는 중이다. 이날 대니얼스가 적나라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 재판은 오는 21일 검찰과 변호사의 최종 변론 등을 거쳐 최소 2주 후 최종 판결이 나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중 '음주·뺑소니' 의혹 일파만파 / 민희진-하이브 첫 법정공방 [주간 대중문화 이슈] 황우여,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서 "호남 안된다는 생각 하지 마" 바이든-트럼프, 6월 27일 '맞장' TV 토론 펼친다 저격수로 돌아선 코언…“트럼프. 많은 여자 나오니 준비하라 지시” 트럼프 "한국, 美 산업 다 훔쳐가…방위비 분담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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