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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Archives - 오토포스트K

#팔레스타인 (263 Posts)

  • 마크롱, 네타냐후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세금 넘겨라"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해서는 자치정부(PA)에게 세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FP통신, 르몽드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PA의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PA에 대한 세금 이체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PA의 잠정 평화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행정권을 가진 요르단강 서안 내 일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재무부가 PA를 대신해 세금을 거둬 매달 PA에 이체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은 후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세력은 하마스로 자금이 흘러 들어간다며 PA로의 세수 지급을 차단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로 가는 부분은 제외하고 나머지 세금은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PA는 전액이 아닌..
  • 바이든의 가자전쟁 3단계 휴전안 실현, 이스라엘 내각 이견 조율 관건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포함된 새로운 휴전안이 협상 과정에서 일부 수정을 거쳐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환영 의사를 밝혔고, '하마스 파괴 없는 영구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성향 각료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안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네타냐후 내각 내 이견 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파괴 없는 종전 없어"...바이든 대통령, 3단계 휴전안에 표면적 반대 NYT "네타냐후 발언, 국내 여론·극우 각료 관리 관리용"...연정 참여 극우 관료들 "휴전안 수용시, 연정 탈퇴" 네타냐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이 파괴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 유엔 안보리, '라파 난민촌 피습' 관련 긴급회의 소집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AFP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안보리가 이사국 알제리의 요청을 받아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문제를 의제로 다음 날 긴급 비공식 회의를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라파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습격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45명 사망했고 2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희생자에는 여성 12명, 어린이 8명, 고령자 3명이 포함됐으며 시신 3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공격 중지를 명령했음에도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강행했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유럽연합(EU) 등이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이번 사건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라파에서 전쟁과 무관..
  • 하마스, 이스라엘에 로켓 발사…이, 가자공격에 "최소 40명 사망" "하마스, 장거리 로켓 발사 여력 보여줘"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6개월 만에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위치한 난민촌을 공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소속 알카삼 여단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며 “민간인을 학살한 이스라엘군에 보복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텔아비브에 수개월 만에 공습 경보가 울리고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이 지난 7개월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 작전을 전개했지만 하마스는 (사상자 여부와 상관없이)여전히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습으로부터 몇 시간 뒤 가자지구 라파 서부의 탈알술탄 난민촌을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해당 공습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이나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당국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탈알술탄 난민촌은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하자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이곳으로 대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테러리스트들이 활동 중이던 라파 내 하마스 시설을 타격했을 뿐”이라며 "하마스가 해당 지역에 있다는 정확한 정보있었고 이스라엘군이 정밀한 타격을 실시해 하마스 고위 조직원 두 명을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 라파에 도심부 진입…"하마스 180여명 사살" 美 "하마스 지도자, 남부 라파 아닌 북부 지하 땅굴에 은신" 군, 북한 드론·미사일 합동 방어훈련…"하마스·이란-이스라엘 사례 분석" 네타냐후 "가자 전쟁 절반 끝나…끝까지 하마스 물리칠 것"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불발…"곧 라파 진격"
  • 유엔 최고법원, 이스라엘에 또다시 라파공격 중단 명령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이스라엘이 유엔 최고법원의 거듭된 공격 중단 명령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강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국가 간 분쟁을 중재하는 유엔기구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작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세 번째 판결을 발표했다. 나와프 살람 ICJ 소장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이스라엘은 유엔의 대량학살 협약에 따라 '팔레스타인 국민의 전체 또는 부분적인 물리적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삶의 조건'을 가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ICJ는 지난 24일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끔찍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라파 공격작전을 중단하라는 첫 판결을 내린 바 있다. ICJ가 이스라엘에 거듭 라파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곳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더욱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팔레스타인 의료진을..
  • 스페인·노르웨이·아일랜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가자 전쟁 휴전 압박 차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스페인과 노르웨이,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하원 의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또한 이날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 결정이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을 압박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해법을 찾아야한다. 팔레스타인에게도 독립국가를 건설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반발했다.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이 이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테러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비판했고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또한 “이는 살인자들에게 상을 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스페인 주재 자국 대사에 귀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는 환영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실은 "스페인 등이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그들의 땅과 조국에 대한 권리를 인정했다"고 전했고 하마스는 "(3개국이)우리의 합법적인 국가 권리를 인정하고 해방과 독립을 위한 우리의 투쟁을 지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139개국이다. 팔레스타인은 2011년 독립국 지위를 얻기 위해 유엔에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하마스 지도자, 남부 라파 아닌 북부 지하 땅굴에 은신" 네타냐후 "가자 전쟁 절반 끝나…끝까지 하마스 물리칠 것"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불발…"곧 라파 진격" 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격 준비 완료…하마스, 왼손 잘린 인질 영상 공개 이스라엘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아들 셋 사살"
  • 이스라엘과 단교한 콜롬비아, 팔레스타인에 대사관 개설 추진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가자지구에서의 대량학살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끊었던 남미 콜롬비아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임시 행정수도인 라말라에 자국 대사관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루이스 힐베르토 무리요 콜롬비아 외교장관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라말라 주재 대사관 개설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릴로 장관은 "페트로 대통령은 라말라에 콜롬비아 대사관을 개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더 많은 나라들이 유엔에 앞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지지하기 시작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처는 페트로 대통령이 지난 1일 노동자의 날 집회에서 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선언한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당시 페트로 대통령은 "우리는 대학살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 2일부터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공식적으로 끊는다"고 말했다. 텔아비브 주재 콜롬비아 대사관은 단교 선언 이틀 후인 3일 폐쇄됐다. 그간 페트..
  • EU 3국 "팔레스타인 국가인정"… '2국가 해법' 확산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스페인이 다음 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역사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로이터·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이들 국가를 비난하고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주재 대사를 귀국시켰다. 팔레스타인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와 몰타 역시 최근 중동의 지속적 평화를 위해선 '2국가 해법'이 필수적이라며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요나스 가흐르 슈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없인 중동에 평화도 없다"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달 들어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강화하면서 수십만 명이 피란에 나서고 아사할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런 '2국가 해법'은 1993년 오슬로 합의에서 처음 제시됐다. 노르웨이 정부는 그때 이후 "팔레스타인이 2국가 해법을 향한 중요한 절차를 밟아왔다"고 말했다. 2011년 세계은행은 팔레스타인이 국민들에게..
  • 이스라엘군, 하마스 해체했다던 가자지구 북부 공격 재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깊숙이 진격해 탱크와 공습으로 병원을 공격하고, 주거 지역을 파괴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75년 전 난민을 위해 지어진 대규모 난민 캠프인 자발리아에서 불도저를 동원해 현지 시장 인근의 상점과 건물을 정리하는 군사 작전을 거의 2주 전에 시작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의 재결집을 막기 위해 수개월 전에 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를 해체했다고 주장했던 자발리아 캠프로 복귀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군사 시설·무기 저장소·미사일 발사대·관측소 등 약 70개의 테러 목표물을 해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자발리아의 카말 아드완 병원 응급실을 공격해 직원들이 환자들을 잔해가..
  • "가자 통치 계획 없으면 연정 탈퇴"… 분열 위기 이스라엘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해 온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다음 달 8일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후 통치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츠 대표는 18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전시내각이 다음 달 8일까지 6개항의 가자지구 전후 계획을 수립하기를 원한다"며 "이런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간츠 대표의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면서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내각에 참여하는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역시 전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팔레스타인 정부 수립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미국도 팔레스타인 정부 수립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국들이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전후 가자지구를 통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AP..
  • 이스라엘군, 서안 북부 난민촌 공습…"사상자 최소 9명" "사망자, 지난해 이스라엘 시민 죽인 악질 범죄자"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늦은 저녁 요르단 강 서안 북쪽에 위치한 제닌시의 한 난민촌을 폭격해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 도시는 팔레스타인인 거주지로 이번에 발생한 사상자도 전원 팔레스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제닌병원의 웨삼 바크르 원장은 사망자가 최소 1명, 부상자가 8명이라 밝혔다. 그는 부상자 중에 상태가 위독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포격에 앞서 제닌 난민촌 내에 테러에 가담한 인물들이 대거 숨어들었다며 이날 숨진이도 지난해 이스라엘 주민을 살해한 악질 범죄자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의 정보기관(신베트)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작전을 수행했다”며 “주요 테러리스트들이 실제 건물에 숨어있었고 앞으로 몇차례 포격이 더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격 직후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또한 성명을 통해 숨진 사람이 조직 일원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하마스 지도자, 남부 라파 아닌 북부 지하 땅굴에 은신" 군, 북한 드론·미사일 합동 방어훈련…"하마스·이란-이스라엘 사례 분석" 네타냐후 "가자 전쟁 절반 끝나…끝까지 하마스 물리칠 것"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불발…"곧 라파 진격" 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격 준비 완료…하마스, 왼손 잘린 인질 영상 공개
  • 카이로 휴전협상 '노 딜' …이스라엘, 라파 공습 지속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협상이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난 뒤 이스라엘 측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서 예정된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라파로 진격할 경우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무기가 없으면) 손톱으로라도 싸우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이스라엘은 라파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하마스와 지하드는 가자지구 동부지역에 집결해 있는 이스라엘 탱크를 향해 대전차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전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주민 다수의 희생이 뒤따르는 지상전 보다 더 나은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카이로에선 지난 6일부터 이스라엘, 하마스, 미국, 이집트와 카타르 대표가 휴전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 [인터뷰]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한국 정부, 이·팔 전쟁에 일관성 있는 태도 보여야” 【투데이신문 이수민 기자】 “파리 강화회의에서 한국 독립에 관심을 가져달라 외쳤던 김규식 선생님의 목소리가 어언 100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제는 우리가 답할 때다.”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활동가는 과거 조선이 일제강점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던 그 행동들이 지금 팔레스타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미적지근하다. 선공
  • 친팔레스타인 텐트 농성 미·유럽 확산...바이든 "반유대주의, 불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반(反)유대주의로 변질되고 있는 미국 대학 내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럼에도 시위는 미국 대학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 바이든 대통령 "너무 많은 사람, 홀로코스트·10월 7일 공포 부정·합리화" "미, 기본권 존중·보호하지만, 반유대주의·혐오 발언·폭력 설 곳 없어" 바이든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날이기도 한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행한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 연설에서 600만명의 유대인 대학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never again)'는 것은 '절대 잊지 않겠다(never forget)'는 의미인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가 75년이 아닌 7개월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잊어버리..
  • 이스라엘, 라파에 '보복 공습'…16명 사망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습하면서 아기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주택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한 관리는 "라파의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파악됐다. 한 가족에서 7명, 다른 가족에서 9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 아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의료계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지구 내 다른 두 곳이 한 차례씩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 장벽 인근의 자국 측 검문소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보복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알카삼여단은 "검문소에 로켓을 발사했다"며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 ‘특검 거부 직무’는 ‘유기’해도 된다 '제2의 김웅 나올까'…與 내부서 커지는 '이탈표 우려'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국민연금 개혁 갑론을박…안철수 "연금 스웨덴식으로" 김성주 "노후빈곤만 악화"
  • UCLA대 친이 시위대, 친 팔 시위대 공격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1일(현지시간)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공격하면서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다. 친 이스라엘 학생들은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막대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중단했고 진 블록 총장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체포, 퇴학,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경찰(NYPD)은 뉴욕 컬럼비아대에 진입해 시위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건물에서 학생들 수 십 명을 연행했다. 블록 총장은 성명에서 캠퍼스 텐트 농성을 선동가 집단의 불법 집회로 규정한 지 몇 시간 만에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섬뜩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카렌 바스 LA시장과 개빈 뉴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각 성명을 내고 간밤에 발생한 폭력사태를 비난하고 조사를 요구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 미 정치권 '표현의 자유' 보장 vs 반유대주의 규제 논쟁 격화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면서 800여명이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치권이 표현의 자유와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최소 108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기준 전미 대학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 NYT "84개 미 대학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 18개 대학서 800여명 체포" 이날까지 84개 대학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18개 대학에서 체포자가 나왔다. 시위와 체포자 수는 월요일인 29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유하고 있는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실제 대학 내 시위 현장에서는 반이스라엘 구호가 난무하고 있으며 일부 시위대들은 대학 내 시위 기지인 텐트 야영지에서 팔레스타인 복장을 하고 모..
  • 美 대학가 '친팔 시위' 전역으로 확산...“290여명 체포” 美 대학 총장들 "시위 참가 학생에 징계 처분" 강경 대응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반대로 촉발된 미국 대학가의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동부의 일부 대학교 등에서 시작된 시위가 경찰의 강제 진압 등으로 인해 격화하면서 중부, 서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은 동부의 컬럼비아·예일·뉴욕·하버드·메사추세츠공과대(MIT), 중부의 미시간·미네소타대, 서부의 버클리·뉴멕시코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계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받고있는 명문대 총장들은 그동안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경계해 왔다. 특히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이달초 하원에서 “반유대주의는 우리 학교에 발을 붙이지 못한다”고 공언하며 학생들을 자극했다. 이후 학생들이 지난 18일 샤피크의 집무실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시위를 더 크게 전개하자 샤피크 총장은 경찰에 학생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생 100여명을 연행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시위는 인근 학교 등에 들불처럼 퍼졌다. 학교과 경찰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강경책을 내놓았다. 경찰은 당시 컬럼비아대 학생들을 체포한 데 이어 지난 22일엔 뉴욕대 시위대 133명을, 이날 예일대에서 직원과 학생 등 총 60명을 체포했다. 샤피크 총장은 시위대 해산을 유도하기 위해 남은 수업 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예일대는 경찰에 체포된 학생들에게 징계를 처분을 내릴 것이라 전했다. 피터 살로비 예일대 총장 또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평화로운 시위가 변질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北, 美 성인 히어로물 애니메이션 하청 받아” 美 하원, 틱톡 강제 매각법 가결…"270일 안에 팔아라" 美하원, 130조원 규모 우크라·이스라엘·대만 지원안 처리 美 수백명 모인 미국 마을축제서 총기난사…2명 사망·6명 부상 이스라엘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아들 셋 사살"
  • '가자 전쟁 반대' 시위 미 전국대학 확산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지난주 재점화 한 가자지구 전쟁 반대시위가 예일대를 거쳐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밤 뉴욕대 인근에서 벌어진 시위를 해산하고 133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치안방해 혐의로 법정 출두 소환장을 받고 풀려난 상태다. 컬럼비아대가 대면 수업을 취소한 가운데 예일대에서도 수 십 명의 학생이 체포됐다. 버클리와 MIT를 포함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시위대가 캠퍼스에 캠프장을 세우고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가자 전쟁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과 시위가 미국 대학가를 뒤흔들고 있다고 AP, BBC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이스라엘지지 대학생과 팔레스타인지지 대학생들은 쌍방에서 반유대주의와 이슬람혐오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뿐 아니라 "반유..
  • 가자 공습에 숨진 엄마 뱃속 아기 살아났다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부부와 딸 등 온가족이 사망했지만 임신한 엄마의 뱃속에 있던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브린 알사카니, 그녀의 남편과 딸이 모두 사망했다. 숨진 사브린 알사카니는 임신 30주 상태였다. 이 사실을 확인한 응급대원들이 시신을 급히 인근 쿠웨이트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로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를 무사히 꺼냈다. 아기는 숨을 제대로 못 쉬어 위험한 상태였다. 몸무게 1.4kg에 불과한 아기를 작은 카펫에 누이고 의료진은 공기를 아기의 입에 불어넣고 장갑 낀 손으로 가슴을 톡톡 두드려야 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아기는 다시 인근 아랍에미리트 병원의 집중치료실로 이송됐다. 담당 의사 모하메드 살라마는 아기의 상태가 현재 안정적이지만 퇴원까지는 3,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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