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 양의지가 두 명있나…OPS 5위, LG 출신 백업 포수 타격까지 잠재력 폭발[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수비에서 6, 타격에서 4를 기대합니다."홈플레이트 뒤에 앉아만 있는 포수가 아니다. 이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포수다. 그것도 수비와 공격 양쪽에서. LG 트윈스 출신으로 2차 드래프트를 거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포수 김기연이 벤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6경기에 포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두산이 이겼다. 더불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양의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김기연은 올해 두산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