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헬기 추락 사고가 美 때문?···이란 “서방 제재로 부품 조달 못했다”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간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두고 이란과 미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란 측은 오랜 기간 이뤄진 국제 제재로 인해 부품 조달을 못하게 만든 미국 측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물었고, 미 당국은 악천후 속에서 이동을 강행한 이란 책임이라 맞받아 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면서 “기술적 고장(technical feailure)으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교했다”고 긴급 타전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공식 ‘확인’···“탑승객 전원 모두 ‘순교’”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행사에 참가한 뒤 귀국하다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동승자 8명 전원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Reuters)은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으로 완전히 불에 탔으며 유감스럽게도 라이시 대통령은 숨진 것(killed)으로 우려된다”고 긴급 타전했다. 아울러 같은 날 이란 국영TV 역시 추락 현장에서 아무런 생명의 신호도 없었다고 보도했고, 준관영 통신사인 메흐르(Mehr)도 “탑승객 전원 모두 순교(marty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