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주인공이 아니었다… 미친 야생마 역대급 질주에 다저스 최악의 굴욕, 오타니 무안타 침묵 [LAD 게임노트][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도미니카 출신의 엘리 데 라 크루즈(22·신시내티)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어마어마한 운동 능력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예전 같았으면 유격수로 생각하기 어려운 사이즈의 이 유격수는 멀리 칠 수 있고, 또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증명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신시내티 야수 리빌딩의 화룡점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 데뷔 후 98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00, 장타율 0.410, 13홈런, 44타점, 3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