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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자율주행 성장세 지속"…삼성전기 2Q도 호조 기대(종합) 2024.04.29 스마트폰용 고사양 부품 및 산업/전장용 부품 공급 확대 영향 2Q도 전장용 MLCC, 서버용 FCBGA 호조…유리기판은 올해 파일럿 구축 삼성전기가 AI(인공지능)용 서버·파워,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AI·자율주행 훈풍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9.8% 늘어난 2조624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7.9% 증가한 1864억원이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230억원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MLCC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했다. AI 관련 산업용 매출 증가 및 견조한 전장용 매출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블렌디드 ASP는 산업/전장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상승했으며 재고일수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1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전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선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4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RM프로세서용 BGA(볼그리드어레이) 및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공급이 늘어났지만, 모바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FCBGA는 PC, 서버 등 주요 세트 거래선 부품 재고 조정 영향과 계절적 수요 약세로 공급과잉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경쟁 심화로 상반기 실적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AI PC, 내년 윈도우10 지원 종료 앞둔 PC 교체 수요 확대로 관련 기판 수요 회복이 예상되며 클라우드 업계에서도 범용 서버 노후화로 신규 서버로의 교체 수요 증가 예상돼 서버 CPU용 기판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특히 AI 가속기용 기판 공급을 추진해 올해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언급했다. 2분기는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을 중심으로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리고,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전장용 고부가품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AI 서버용 MLCC와 FCBGA는 올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용 MLCC는 초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를 진행중이며 FCBGA는 대면적 고다층 제품 중심으로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중"이라고 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MLCC 응용처도 AI용 서버 외에 팩토리 오토메이션(공장 자동화)용 로봇, 위성 인터넷 등으로 확대돼 수혜를 예상했다. 이들 산업군은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진단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는 고온 환경에서 구동돼 고온/고용량의 MLCC가 요구된다. 로봇의 경우 자율 구동 기능이 강화되고 고전압 모터가 채용돼 고용량/고압 MLCC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해당 시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을 했다.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장용 MLCC 시장의 고성장도 낙관적으로 봤다. 삼성전기는 "전기차 성장률은 과거 보다는 둔화가 예상되나 2024년에도 두자릿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가 2배 수준이므로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DAS 보급률도 증가해 2024년에는 레벨2 이상 적용 비율이 40% 초과할 것"으로 봤다. 이에 삼성전기는 그간 개발을 강화해온 ADAS 고온 고압품 전장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 성장을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메라모듈도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고도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은 "IT용 카메라 관련 보유 기술 및 내재 역량을 기반으로 사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 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용 특화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며 5M 이상급 고화소 카메라 공급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판 사업의 경우 PC/서버 CPU(중앙처리장치)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FC-BGA 기판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측은 "베트남 신공장은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매출이 발생한다"면서 "패키지기판 사업 케파 증설은 올해 신규 증설 보다는 수율 향상과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하되 AI와 전장 등 고객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사 투자 규모는 AI 전장 등 고객 수요 증가하는 응용 분야 중심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한다. MLCC는 전장용 수요 대응 위한 증설 투자가 확대된다. 신사업은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 확보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 기반 구축 위한 투자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인 유리 기판은 올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1일 모교인 서울대 특강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세종에 파일럿 라인을 만들고 2026~2027년 고객 양산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2분기는 플래그십 신모델 감소 효과에도 PC, 서버 등 원만한 수요 회복 및 당사 매출 성장세 지속되는 전장용 MLCC, 서버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 확대로 견조한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며 "수율 및 생산성 개선, 고객 품질 향상 등 내부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외 경영 환경과 고객사 수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꼼수' 논란 김남국…"마녀사냥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다"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