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대러 압박 나서는 EU…곡물관세 부과 이어 무기·원유 수송 통제 강화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곡물에 관세를 부과하고 무기 등 군사장비와 원유 수송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러 압박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에 북한 군사 장비를 수송하는 선박에 대한 제재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제재 방침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14차 대러 제재 패키지안의 일환인 동시에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북한 군장비 수입 관련 제재에 나선 것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월 북한산 탄약과 관련 물자를 실은 컨테이너 7400개가량을 처리한 러시아 보스토치니 항구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을 제재한 바 있다. 또한 EU 집행위는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위반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의 유조선도 제재할 예정이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사회의 주류 정유사가 아닌 국제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 등과 주로..
EU 집행위 방한…탄소국경조정제 직접 알린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15일 서울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탄소국경조정제(CBAM) 인포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과 연관 기관 14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U 집행위에 있는 예라씨모스 토마스 조
[뉴스속 용어]미래 세대 위한 EU '자연복원법''자연복원법(Nature Restoration Law)'은 황폐해진 땅과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지닌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법안이다.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2030년까지 육지와 바다를
애플, 유럽서 20조원 '세금 폭탄' 위기…내년 결론애플이 유럽에서 약 20조원의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세금 징수를 둘러싸고 애플과 유럽연합(EU) 간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인 가운데 EU 최고 법원에서 애플에 불리한 발언이 나오면서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