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탈퇴 강요' 허영인 SPC 회장 첫 재판…法 "신속하게 재판 진행해야"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 회장(74)의 첫 재판이 14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 등 19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허 회장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송달이 아직 안된 피고인이 있어 실질적 진행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기일 진행과 변호인 측의 준비 상황이 어떤지 알기 위해 굳이 공판을 연기하지 않고 개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변호인 측에 "증거 양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준비가 어떻게 되가냐"고 묻자 변호인 측은 "책 84권, 약 4만쪽이 넘는 분량"이라며 "기소된 이후 열람등사를 신청해 작업하고 있는데 비실명화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려 어제까지 60권이 열람등사 됐고, 마치..
SPC·DL 회장, '외국 출장'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박정 환노위원장 "정당성 인정하기 어려울 경우 고발" 선서하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
중대재해 기업 정조준한 환노위…SPC회장·쿠팡 CLS 대표 등 국감 증인 채택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9일 허영인 SPC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중대 재해 발생 소재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허 회장과 이해욱 DL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