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BGM만큼은 확실히 ‘테사기(테란은 사기 종족)’였다. 최근 ‘스타크래프트’의 AI 음성으로 만든 노래가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남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림뿐만 아니라 음성에서도 사용되며, 기존 노래의 가수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바꾸는 노래인 이른바 AI 커버곡이라 불리는 노래들이 유튜브에 올라오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에 올라온 ‘스타크래프트’의 시즈탱크 목소리를 기반으로 만든 김건모의 서울의 달 노래가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국민 게임이었던 만큼 해당 영상은 높은 완성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공감대도 형성해내며 빠르게 조회수가 상승하며 약 2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이용자들은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완성도도 높아서 감탄했다”, “중간마다 나오는 원래 대사가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인다”, “음색이 장난이 아니다. 다른 유닛들의 노래도 나왔으면 좋겠다”, “영상 선정 센스도 너무 좋다”는 등 댓글로 놀라움과 감탄을 드러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해당 영상의 제작자는 후속곡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 다비치의 ‘8282’ 노래의 AI 커버를 업로드하며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이처럼 AI 시즈탱크의 노래가 인기를 끌자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관련한 다양한 AI 노래가 업로드 되고 있다. 또한 페이커, 전용준 등 E스포츠 관련 인물들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트리머의 목소리로 만든 AI 노래도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