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는 8일 행정시, 체육회, 장애인체육회가 참여하는 ‘2024년도 제1차 체육행정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도와 행정시 체육인 12명으로 구성된 체육행정발전협의회는 도민들에게 질 높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3차례의 협의회 회의를 열어 체육행정 제도개선 과제 60여건을 발굴‧논의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2024년도 체육행정 발전방향을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2026년도 전국체전 성적 향상 방안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우수선수 확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확대 △공공체육시설 확충 △체육단체 운영 활성화 △공공체육시설 강습료 관련 조례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육성과 우수선수 확보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등 사업을 확대하고 참여자 만족도 조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육 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지원과 양 행정시 간 체육분야 지원기준 단일화 방안 검토, 공공체육시설 강습료와 관련한 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의 합리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행정협의회가 제주체육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중심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학교체육 분야도 함께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심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