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8일 12시 38분경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인지리 442-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57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산림청 1), 산불진화장비 11대(지휘차 1, 진화차 3, 소방차 7), 진화인력 100명(산림공무원 50, 소방 20, 의용소방 30)을 신속히 투입하여 13시 3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은 현장 기상 여건이 춥고 순간 돌풍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무원 등 진화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초기에 산불확산을 저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산불 발생 원인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밝혀짐에 따라 가해자 조사 및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전라남도는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기를 취급할 경우 산불 위험이 매우 높고,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