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8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담은 리포트를 내놓았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4분기 (연결 재무제표) 매출은 4007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독감 유행과 MSD(머크)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과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미약품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한미플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MSD(머크)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기술수출했고, 4분기 마일스톤 수령이 기대된다.
또한 박 연구원은 2024년 한미약품 매출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617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GLP1(혈당 조절 관여 호르몬) 시장 확대 속에서 당사 파이프라인이 주목될 경우 저평가된 멀티플(기업가치 배수)는 더욱 돋보일 것”이라며 “국내 임상3상이 개시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27년 출시가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