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해 12월 28일 미사리경정장에서 2023년도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은 2023년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23년에는 총 6개 부문 11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김민준(13기 A1)에게 돌아갔다. 김민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과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미사리경정장의 최고 강자로 자리잡았다.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홍기철(9기 B1)이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생활태도와 규정준수 등 모범이 되는 선수로 동료 선수들에게 성실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황이태(7기 B2)에게 돌아갔다. 황이태는 경륜경정총괄본부와 선수회 간의 적극적인 교류로 경정사업의 지속성과 제도개선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페어플레이어상은 배혜민(7기 A1), 사재준(2기 A2), 김지현(11기 A2)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어상은 경주 규정을 준수하고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 원이 주어졌다.
이 밖에도 경정선수후보생 실기교육 기술지도로 후보생들의 능력배양에 기여한 반혜진(10기 A1), 김지현(11기 A2)이 우수지도자상을 품에 안았다. 훈련 기간 성실한 태도를 보여준 윤영근(1기 B2), 이지은(14기 B2), 김도휘(13기 A1)는 우수훈련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철락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박진감 넘치고 안전한 레이스 운영으로 경정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철락(왼쪽) 경륜경정사업본부장과 김민준이 최우수선수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위), 2023년 경정 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수상한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