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온천시설인 ‘클럽디 오아시스’를 부산 최초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했다.
보양온천이란 온천수 온도와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 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하는 온천을 말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 이상이어야 한다. 25℃ 이상인 경우에는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 또는 고용물을 1000㎎/ℓ 이상 함유해야 한다.
클럽디 오아시스 온천시설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통해 보양온천 지정 자격을 갖췄으며, 시 지정·고시를 통해 부산시 제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임원섭 부산광역시 도시계획국장은 “부산 제1호 보양온천이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천시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연관 산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