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일 10시 2024학년도 고1 신입생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총지원자 1만1794명 중 합격자는 1만1599명이고 불합격자는 195명이다. 올해의 합격선(커트라인)은 내신 석차 백분율 91.406%이다.
올해 고1 신입생 평준화 일반고 정원(정원내)은 1만1426명이고, 정원외(고입특례, 특수교육, 국가유공자 등)로 5% 이내에서 173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광주 소재 특성화고, 특목고, 일반고를 포함한 전체 고등학교의 교육력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고려한 결과이며, 합격선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정원 대비 총 지원자의 내신석차 백분율로 합격선을 결정했다.
올해 고1 신입생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전년도 27.1명에서 26명으로 줄어 고교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한편 매년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지역 인구 과밀·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후 지원 선택 학교 수를 기존의 60%에서 70% 선택으로 상향 조정하고, 거주지에서의 통학거리 요소 등을 반영했다.
이로 인해 오는 18일 10시에 발표 예정인 고1 신입생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발표는 학생들이 선 지원과 후 지원에 희망한 고등학교에 배정하고, 배정 방식 변경에 따라 좀 더 개선된 배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올해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으로서 “학교 배정도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