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했다.
곧이어 해당 지점에서 200m 정도 뒤처진 부근에서 또 다른 차량 7대가 추가로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등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습을 위해 사고가 난 편도 3차로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사고 지점 후방 3㎞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뒤따른 운전자들은 다른 길로 우회했다.
교통 통제는 사고 발생 1시간 40여분 뒤인 오후 3시 30분쯤 해체됐다.
당국은 해당 사고들이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