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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지역 경제계가 9개월 간 이어졌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자 환영의사를 밝혔다.
국회는 9일 우주항공청 설립 미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우주개발진흥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경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이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새로운 경제 도약의 결실이라며 평가했다.
박완수 지사는 본회의 가결 직후 직접 도청에서 통과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푱 한 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경남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이라고 의미를 담았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우주항공 비전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더불어 서부경남 발전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지사는 “2024년이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 개막의 원년으로 역사가 기록하도록 경남도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선도할 분명하고 확실한 길을 열 것이며, 그 중심은 경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주항공 분야 유수한 기업과 우수한 전문인력이 우리 지역에 찾아오고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산·학·연 관련 주체들과 함께 발전하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글로벌 우주항공 허브’로 경남이 성장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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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차례 국회를 방문하거나 건의문 발송 등을 통해 법안 통과를 촉구한 경제계에서도 즉각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지역 내에 개청되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 문을 열고 우리나라 우주산업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도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이 경남 경제 번영을 위한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긴밀한 협조로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 준비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