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
광주 북구가 새해부터 거동 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9일 북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국 73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시범사업 운영계획과 관련 사업 참여 경험 등을 지정심사위원회가 평가해 61개 지자체의 8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북구는 ‘맑은숨우리내과의원’, ‘양산한의원’ 등 2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이은 돌봄분야 성과로 북구가 올해 1호 결재를 통해 중점 추진 중인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의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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