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모바일인덱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역대 최다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6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출시 후 쿠팡플레이의 월간 이용자 수가 6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AU는 월 1회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또 쿠팡플레이는 같은달 월간 급상승 애플리케이션(앱) 순위에서도 1위(156만명)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달 막을 내린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의 인기가 MAU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배우 이시우(왼쪽부터)와 배우 강혜원, 이선빈, 임시완이 20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24일 첫 공개 이후 7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차지했고, 쿠팡플레이 내 30만건에 육박하는 리뷰 수와 4.5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시즌2 제작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의 가격 경쟁력도 한 몫 한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OTT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4990원)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