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세비야FC가 MOU를 맺었다 (강원FC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세비야FC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구단은 국내 유망 선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 구단은 국내 유망 선수의 축구 기량 발전을 위한 세비야 단기 집중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하며, 코칭스태프 및 전문 분야 인력의 온·오프라인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은 세비야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질적인 측면에서 전략적 도약을 모색한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세비야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서 선수 육성과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 K리그와 라리가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발전과 젊은 인재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양 구단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