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통령실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이 여야 합의없이 또 다시 일방적으로 강행처리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을 의결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