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광주FC가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를 영입했다.
광주는 9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은 182cm, 80kg 체격의 폭발력과 균형 잡힌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최전방 공격수이다. 볼을 지킬 줄 알고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과 뛰어난 드리블로 1대1 상황에서 자신감이 좋으며 강력한 왼발 슛이 무기이다.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 또한 위협적으로 사이드 플레이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2021년 브라질 보타포구FR(세리에A)에서 데뷔한 가브리엘은 2022년 포르투갈 CF카넬라스 2010(리가3)로 이적하여 리그 7경기 1골 2도움을, 강등라운드 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강등을 면하는데 일조했고, 다음시즌 리그 14경기 3골 1도움 컵대회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했다.
가브리엘은 “한국은 처음인데 날씨가 춥고 음식과 문화가 달라 신기하고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팀에 오기 전 K리그와 광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광주의 축구가 아주 재밌고 박진감 넘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싶다. 이번 동계훈련에서 몸을 끌어올려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승격팀 광주는 이정효 감독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 3위를 차지한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전방 가브리엘을 품으며 업그레이드된 ‘정효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