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가수 이정이 신장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필모 집에 가수 이정과 더원이 놀러온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이사에 앞서 집안의 물건을 비워내기 위해 일명 ‘별똥별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일일이 품목을 준비한 제이쓴은 준범이와의 추억을 돌이켜보며 웃음지었다.
제이쓴은 “제가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를 나쁘지 않게 하고 있는 편이라 오늘 완판 자신있다”며 플리마켓 완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슬기, 공문성 부부와 딸 소예가 방문했다. 박슬기는 현재 임신 7개월차였다. 박슬기는 “둘째 태명이 ‘탄탄이’다”라며 “사실 유산 경험이 있었다. 둘째를 가지려다 여러 번 유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임신 초기니까 조심해야 돼서 집에만 있었다. 안정될 때까지 얘기 안 하고 임신 6개월 지나서 말했다”고 털어놨다. 박슬기는 물건을 잔뜩 사며 “내가 여기 소문 많이 냈는데 내가 다 사가도 되나”라고 걱정했다.
안무가 배윤정이 아들 재율이와 함께 방문했다. 서로 반갑게 인사했으나 금세 박슬기 딸과 배윤정 아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당황한 부모들은 서로를 떼어놓고 화해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자 아이들은 금방 서로 사과하며 화해했다.
배윤정은 “내가 젖 짜는 젖소도 아니고 현타가 오더라”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제이쓴이 배윤정에게 “둘째 생각은 있냐”고 묻자 배윤정은 “딸이면 낳겠는데 아들이면 안 된다. 내가 나이가 많다 보니 아들 둘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제이쓴이 배윤정에게 장어즙을 건네며 영업했다. 이에 배윤정은 “먹어보고 사도 되지?”라며 한팩을 마셨다.
다음으로 원더걸스 혜림 가족이 등장했다. 혜림 남편과 제이쓴은 86년생 동갑이었고, 시우와 준범이도 동갑이었다. 혜림 아들 시우는 영어를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 제이쓴을 놀라게 했다.
혜림은 “영어를 빨리 시키는 게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 말 듣고 그냥 하고 있다”며 영어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빠 신민철의 아들답게 시우는 태권도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혜림과 민철은 준범이에게 태권도 도복을 선물했다.
다음은 이필모 가족이 등장했다. 담호가 아데노이드 비대로 수술을 했다. 이필모는 “잘 때 소리도 안 낸다. 건강한 상태다”라며 양호한 수술 후 컨디션을 설명했다. 담호는 동생 도호를 예뻐하며 형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는 “도호가 옹알이를 시작했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이필모와 11년 지기 친구 더원과 이정이 방문했다. 이필모는 두 사람과 함께 새해맞이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이필모는 “우리 노동요없냐. 친구가 명색이 가왕인데 노래 하나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더원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이정은 “(서울이) 낯설기도 하고 내가 여길 어떻게 살았나싶다”며 “생각하는 게 여유로워졌다”고 밝혔다. 이정은 “올해 초에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신장암이 1기에 발견되기 어려운 건데 1기에 발견돼 수술로 치료했다. 의사가 착하게 살라더라”고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이정은 “와이프가 많이 놀랐다. 많이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세 사람은 담호와 함께 만두를 나눠 먹으며 “진짜 만두 맛 난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두 아이와 세 사람은 공원에 나가 뛰어놀기 시작했다. 영상 전문가로 활동중인 이정이 이필모와 담호, 도호 형제를 촬영해 담호 할아버지에게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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