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나 할 일이 많이 남은 16세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이다. 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이 비극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잉글랜드 4부리그 그림스비 타운 FC의 유스 소속인 캐머런 월시는 지난 6일 예상치 못한 교통 사고를 당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버지 데이브 월시도 동승했고, 데이브 역시 아들과 함께 하늘나라로 가야 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하늘나라로 떠난 것이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영국의 ‘미러’가 전했다. 이 매체는 “그림스비 타운의 16세 유소년 축구 선수가 아버지와 함께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사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그림스비 타운은 성명서를 내고 윌시 가족을 애도했다.
그림스비 타운은 “우리 클럽은 우리의 유소년 선수와 그의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한다. 그림스비 타운은 우리가 사랑하는 유소년 선수 캐머런 월시와 그의 아버지 데이브의 예상치 못한 사망을 발표하는 것은 깊은 슬픔이다. 무거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월시는 우리 아카데미의 필수 선수였다. 부인할 수 없는 재능과 함께 게임에 대한 열정은 팀 동료, 코치 및 모든 구성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 가슴 아픈 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이처럼 힘든 시기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그들이 이런 비극이 가져올 고통과 슬픔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림스비 타운은 “우리는 축구계의 성원에 감사하며 모두가 캐머런과 데이비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이들을 위한 경의를 표할 것이다. 우리는 이들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할 것이다. 확정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캐머런 월시. 사진 =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