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평택 현안 관련해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무경 의원이 산업부 장관에 전달한 건의서에는 △차 수출기지 평택항 경쟁력 확보 △미래차 산업도시 평택 조성 △평택 반도체특화단지 성공적 추진 △대기·오염 개선대책 마련 △친환경 에너지도시 등 5가지 사항이 포함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평택항의 차 수출 전진기지 경쟁력 확보 위한 자동차클러스터 및 물류센터 조성 △미래차 도시 육성 위한 R&D 및 KG모빌리티 평택이전 지원 △평택 반도체특화단지(삼성전자 고덕캠퍼스·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소부장 및 인력육성 지원 △평택호 수질 개선 및 화력발전·산업단지 대기오염 저감 대책 마련 △수소·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 등이 담겨졌다.
이날 한 의원은 회의장에 걸린 평택시 지도 앞에서 지역 현황을 안 장관에게 조목조목 설명하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득했다.
한 의원은 “장관의 취임 첫 행보로 평택항을 찾아 주신 데 감사하다”며 “오늘 건의 드린 평택의 현안은 반도체·자동차·수출 등에서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들은 상당 부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와 일맥상통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