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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확대를 통해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 현장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기업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따로 운영해 오던 것을 전 구군까지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별 전담 조직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국장, 소방본부장과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과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매월 기업 투자현황과 당면 협조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사안별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을 통해 울산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하여 정부 규제개선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의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분야 인허가와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기업과 분야별 인허가 담당자 간 맨투맨 관계망을 구축해 사전자문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울산시의 기업지원 정책의 성과로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등의 대기업 신규 투자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롯데SK에너루트 등의 이차전지와 수소 관련 사업들이 울산에 몰려들면서 현재 17조6843억 원 정도의 투자사업들이 울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무엇부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도 적극 지원해 지난 한 해 현대차, 삼성SDI 등의 신공장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주차장, 야적장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 건의가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으로 처리돼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에 따라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