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케미칼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즈알연질캡슐은 3세대 항히스타민 ‘펙소페나딘’이 주성분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순서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까지 구분되며, 세대가 진화함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측면이 점차 개선됐다.
펙소페나딘은 기존 항히스타민제 대비 진정 작용 발생빈도가 낮아, 복용 후 졸음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평가받는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체내 흡수 속도를 높여 빠르게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간에 부담이 적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도 의료전문가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
한편 SK케미칼은 의약품 주문 통합 플랫폼인 ‘바로팜’과 제휴해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 일선 약국 편의성도 개선했다.
박현선 SK케미칼 기획실장은 “온라인 전문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 전략으로 약국과 일반의약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