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5일부터 시세보다 저렴한 인천가정2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A2블록 53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약대상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일원 인천가정2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A2블록 신혼희망타운으로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번 청약에선 전체 801호 중 공공분양 534호에 대해 접수 가능하며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인천가정2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전용면적 55㎡ 단일평형으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예정월은 2026년 5월이며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평균 공급가격은 가구당 3억7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 아울러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 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서구청역과 인접하며 2028년 개통 예정인 서울7호선 연장선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교통여건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예정)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연희공원·승학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적용되나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사전청약당첨자 대상으로 우선 신청 접수 후 잔여세대에 대해 17일부터 일반 청약접수를 시작해 18일까지 받으며 이달 26일 당첨자발표, 오는 5월 9일부터 14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다.
공고문 및 팸플릿은 LH청약플러스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