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통통튀고 발랄하다. 다음이 기대되는 신예라고 해야할까.
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민영이 점차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하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함께 등장하는 최규리의 모습 또한 눈에 띈다.
최규리는 극중 강지원(박민영 분)의 직장 동료이자 아군인 유희연 역으로 천군만마 워맨스를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앞선 1, 2편에선 박민영의 아픈 모습 및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운데 박민영의 커리어우먼으로 새롭게 시작된 3, 4부에선 최규리가 함께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규리의 매력은 신선함과 건강함에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최규리의 매력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박민영과 함께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촬영장에서도 선배들과 잘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했다.
최규리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JTBC ’엉클’의 신채영 역으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써니, ENA ‘행복배틀’의 어린 고미호 역을 소화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졌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두각을 나타낸 최규리는 밝고 맑은 비타민 에너지의 유희연 역으로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을 분출하며 상큼발랄한 활약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규리는 지난 8일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서 사랑스러운 아우라를 내뿜는 풋풋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극 중 유희연은 학창 시절 왕따였던 강지원(박민영 분)이 동창회 나가는 것을 망설이자 밝은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강지원이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유희연은 강지원이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을 도왔고 자신의 명품 귀걸이까지 빌려주며 정수민(송하윤 분)을 향해 사이다 복수를 터트리는데 일조해 강지원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앞으로의 의기투합을 기대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최규리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유희연 역을 통해 그동안에 단단하게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최규리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을 도와 어떤 사이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앞으로의 매력 발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박민영-나인우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