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엑스맨’과 넷플릭스 ‘나르코스’ 등에 출연했던 멕시코 배우 아단 칸토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아단 칸토가 충수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시우다드 아쿠냐에서 태어난 칸토는 미국 텍사스주 델 리오에서 자랐으며 일찍부터 음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여러 멕시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위한 노래를 작곡했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각색한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칸토의 미국 연기 데뷔작은 2013년 케빈 베이컨이 주연한 폭스 범죄 스릴러 시리즈 ‘더 팔로잉’이었다. 이후 ‘지정 생존자’, ‘나르코스’에 출연했고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스팟’ 역을 맡았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어린 두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