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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간이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분야 기초학자와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줄기세포 연구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보급에 힘쓰며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최 신임 회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미국 국립보건원과 존스홉킨스병원, 일본 나고야대학 간담췌외과에서 연수를 받고, 현재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 신임 회장은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 10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 기획이사, 임상학술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는 데 노력해 온 공로를 토대로 대의원들의 추천과 공식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