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브라질 특급 공격수 빅톨을 영입했다.
광주는 10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5cm 83kg의 강력한 신체조건을 지닌 빅톨은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헤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 또한 뛰어나 압박과 역습 상황에서도 움직임이 좋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다.
2015년 아르술FC (리우데자네이루주 1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빅톨은 보아비스타, 파우메이라스 등 임대 생활을 거쳐 2018-19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브라가B 팀으로 임대되어 포르투갈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F91 뒤들랑주로 이적했고 리그 28경기 17골 14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2023년 브라질 고이아스EC (세리에A)로 이적해 19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빅톨은 “새로운 환경에 낯설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광주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빨리 팀의 한 부분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에 나가는 광주가 어떤 팀인지 상대에게 각인시키고 팬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