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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해양수산부의 올해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서 6곳이 선정돼 국비 338억 원을 포함해 총 55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이자 지방시대 대응 사업이다. 5년간 300곳에 3조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안전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한다.
어촌 경제 거점인 어촌경제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옥포공영에서 227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 민자사업과 연계한 지방어항인 거제 죽림항 사업이 선정됐다.
어촌생활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사천 중촌항이 선정됐다. 어촌개발·도시재생 전문가 등이 주민과 함께 마을 정비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한다.
어촌 안전인프라 조성사업에는 창원 장구항, 통영 외항, 고성 임포·가룡항, 남해 대량항이 선정돼 방파제 신설, 물양장 조성 등 안전시설 여건을 개선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지역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정주 여건과 안전 시설을 개선해 활력넘치는 어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월부터 기본계획·인허가 사전검토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를 포함해 모두 21곳이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36억 원을 확보했다.